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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신과 괴물, 마법이 존재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현대에 와선 잊혀졌으나 중세까지만 해도 마법의 신봉자는 여럿 존재했으며, 그들은 박해받았던 역사 이후 소수로나마 남아있다고 전해지는 세계입니다. 불멸을 산다던 신들은 인간의 문명이 발전하며 더 이상 전능할 수 없었고, 낡아버렸지요. 그들은 세계와 동화되는 “죽음”을 맞거나,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의 권속을 데리고 문명이 없는 [세계의 틈새]로 가 잠에 들었다고 합니다.

 

저승을 다스리던 신들도 같은 결말을 맞았기 때문에 이미 고대 이후부터 인간의 영혼은 허무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 때 시대에 이름을 떨쳤던 용맹한 전사, 영예로운 기사, 마법사, 하물며 간웅이나 악당도.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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