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운(@Hyunwo0on)님 커미션입니다.)

 

짙은 검은색 곱슬 머리카락에 노란색 눈, 살짝 까무잡잡한 피부색의 전형적인 남유럽(라틴)계 얼굴이다. 눈매가 서글서글하고 코가 높으며 얼굴 윤곽이 각진 편으로 다부진 인상을 준다. 일견 엄격해 보일 수 있는 인상이지만 항상 웃는 낯을 유지하고 있어 그런 분위기가 희석되는 편이다.

운동선수처럼 전신이 다부지게 발달한 체격. 특히 하체, 허벅지가 튼튼하다.

고대 그리스 스타일의 상하의 일체인 흰색 천옷을 입고 있다. 하의는 활동성을 위해 품이 넓은 반바지 같은 모양으로, 허리에 벨트로 고정시켰으나 흘러내린 상의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붉은 염료로 염색한 망토를 두르고 있으며 오른쪽 어깨 부근에 놋쇠 브로치로 고정하였다.

손목에는 가죽 아대를 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가죽으로 된 각반에 샌들을 신고 있다. 손마디는 굵고 투박한 편이며 자잘한 흉터와 굳은 살이 많이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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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호탕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며 타인에게 스스럼없이 친근하게 대하는 것에 익숙하다. 기본적으론 아량이 넓은 편이며 장난이나 성격도 잘 받아주는 편. 다만 한 번 화가 나면 정말 불같이 화를 내며 이 때는 앞뒤를 가리지 않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편. 나중에 진정하고 나면 항상 후회한다...

리더쉽과 가족애, 동료애가 강하다. 개성이 강한 다양한 사람들, 특히 특히 젊고 거친 전사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것에 능숙하다. 친숙하게 말하자면 골목대장 스타일. 그렇다고 생각없이 저지르는 타입은 아니고, 집단의 분위기를 따르는 듯 보이면서도 머릿속으론 뒤의 일을 계산하는 타입.

기본적으로 선한 인물이지만 고대인이기 때문에 싸움을 통해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고, 그 과정에 흐르는 피 또한 어쩔 수 없으며 때로는 오히려 그렇게 피를 흘리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기타사항 : 

항상 소지하고 있는 것은 베스타에게 축복받은 무화과나무를 다듬어 만든, 양치기들이 사용하는 지팡이(shepherd's crook)이다. 길이는 수직으로 세웠을 경우 지팡이 끝이 어깨에 올 정도.

싸움 자체에도 능숙한 편이지만, 돌격대장보다는 지휘관 타입. 또한 양치기로서의 경험 덕분에 약초라던가, 약제사에 가까운 지식도 많다.

동물들을 좋아하고, 특히 개과 동물들과 금새 친해진다.

술은 강한 편. 조금만 마셔도 금새 기분이 흥겨워지지만 아무리 마셔도 정신을 잃지는 않는다. 술버릇은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인데, 아주 잘 부른다. 취했을 때 부르는 것은 외모답지 않게 동요 같은 것들이 대부분.